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 선을 넘어서며 시장에 팽팽한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을 지켜보는 많은 이들이 "이제 고금리 때문에 증시는 끝났다", "주식을 팔고 주식시장에서 떠나야 한다"며 불안해합니다. 직관적으로 생각하면 돈을 빌리는 이자가 비싸지니 기업도 힘들고 주가도 떨어지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금융의 역사와 시장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정반대의 진실이 보입니다. 진짜 무서운 순간은 금리가 오를 때가 아니라, 거꾸로 '금리가 급락할 때' 찾아옵니다. 1. 금리 인상은 '오르막길 달리기'와 같다과거 1999년 닷컴버블 직전이나 2008년 금융위기 직전을 돌이켜보면, 금리가 가파르게 올라가는 구간에서 주식시장은 꺾이지 않고 오히려 함께 상승했습니다. 금리가 오른다는 것은 그만큼 실물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