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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의 자유가 아닌, '시간의 주권'을 되찾기 위한 여정

the_core 2026. 6. 15. 00:09

누군가는 더 풍요로운 물질적 결실을 맺고, 원하는 것을 마음껏 소비할 수 있는 자유를 위해 주식 차트를 봅니다. 그것 역시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매우 당당하고 멋진 목적지일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돈을 벌고자 하는 목적은 조금 다른 결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에게 돈이란, 화려한 물건을 사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을 '내 시간'을 사기 위한 교환증입니다.

 

생각해 보면 돈은 단순한 종이 조각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자 '내 인생의 일부'이기도 합니다. 나에게 가장 소중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내 삶의 시간이라는 가치를 소비하고 바꾸어 얻은 결과물이 바로 돈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먹고 싶고, 입고 싶고, 얻고 싶은 것을 위해 내 소중한 인생의 시간을 소비하여 얻은 교환증. 그렇기에 그 돈은, 즉 나의 시간은 되도록 나 자신과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 가치 있는 곳에 쓰여야만 합니다.

 

매일 밤, 평온하게 잠든 아이와 아내의 모습을 바라보며 다짐합니다. 내 가장 소중한 인생의 시간을 일터에 저당 잡힌 채, 정작 가장 귀한 가족과의 일상을 소홀히 하며 살지 않겠다고.

 

그 시간을 소비해 번 돈으로, 다시 내 시간의 주권을 온전히 사 와서 내 가족과 매일의 일상을 함께 나누는 것. 돈과 시간에 제약받지 않고 내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온전히 누리는 것. 그것이 제가 투자를 시작하는 진짜 이유입니다.

 

돈보다 훨씬 크고 깊은 가치인 '시간'을 내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는 삶. 그 독립 선언의 첫걸음을 이 공간에 기록합니다.

 

저는 자산가가 아닙니다. 투자에 대해 대단한 지식을 가진 전문가도 아닙니다. 오히려 투자에 대해 1도 모르는 초보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그렇기에 이 공간의 기록은 더욱 단단하고 진실할 것입니다.

 

내 아이에게 훗날 물려줄 단 하나의 유산을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치열하게 배우고 익힌 자본주의의 생존 법칙들을 이곳에 하나씩 채워가려 합니다.